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 내부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독자 노선을 선택한 그는 여권과 보수 야권 모두에 날 선 비판을 던지며 ‘정통 보수’의 재건을 외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직후 황 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 규정하며, 부정선거를 막고 국민의 주권을 회복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벌인 이른바 ‘야밤 공천’ 사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민이 선택한 후보를 밀어내고 기득권 야합으로 권력을 나눠먹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번 인터뷰는 그가 왜 끝까지 완주를 결심했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꿈꾸는지, 그리고 자유우파 세력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1대 대통령 선거 황교안 "끝까지 완주해서 나라 살려내겠습니다"
무소속 황교안, 저는 방금 중앙선관위에 대통령후보 등록 접수를 마쳤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제가 무사히 대통령후보로 등록 접수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나라를 걱정하시는 여러 애국 동지님들의 성원 덕분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나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무소속으로 대통령후보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3500명 이상, 많게는 6000명 정도의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그 추천서를 써 주시기 위해 저의 용산 선거사무소로 많은 분들이 달려오셨습니다.
멀리 제주도에서도 오셨고, 강원도 산골짜기에서도 오셨습니다.
제 추천서를 써주시기 위해 온전히 하루를 다 보내신 분들이 대부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정말 소중한 한 분 한 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저는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중범죄자 이재명, 그리고 우리들의 표를 도둑질해 간 가짜 국회의원들의 만행을 보면서 우리는 분개했습니다.
그들이 불법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치를 떨며 떨쳐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6.3 대통령 선거만은 반드시 부정선거를 막아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어젯밤 저와 여러분들 모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표현이 딱 맞는 일이 결국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소위 보수정당이라고 하는 국민의힘이 참으로 무도한, 너무나 경악스러운 짓을 벌였습니다.
당원과 국민이 3차례나 단계적 경선을 통해 선출한 정당한 대통령 후보를, 어떻게 당원으로부터 선출된 권력도 아닌 비대위라는 임시 조직이 자기들 맘대로 후딱 뒤집어버릴 수가 있단 말입니까?
막장도 무슨 이런 막장이 다 있단 말입니까?
그리고는 새벽 3시에 단 한 시간 동안 후보 모집 시늉을 하고서는 한덕수 단일 후보로 간다고 하니, 이게 무슨 공당의 선거란 말입니까?
야밤중에 이런 무도한 일이 벌어질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이 모든 일들이 오직 국힘당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바꾸기 위함이 아닙니까?
그럼 그동안 경선은 왜 했습니까?
그저 모두를 들러리로 세우는 쇼를 한 것입니까?
한덕수 후보는 분권형 개헌을 하기 위해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무슨 그런 비전이 있습니까?
그가 대통령에 출마한다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보면 정대철 이낙연 손학규 김종인 등 야당 쪽, 그리고 친중세력인 김무성 권영세 권성동 이런 사람들 아닙니까?
결국 친중 내각제 개헌으로 권력을 나눠 먹으면서 기득권 세력 끼리끼리 영구집권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자기들끼리 밀실에서 야합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국회의원도 대물림하고 싶다는 것 아닙니까?
내각제로 국민이 자기 손으로 직접 대통령을 뽑지도 못하게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누가 당신들에게 그런 권력을 준답니까?
정신 제대로 박힌 누가 지금 개헌을 원한답니까?
부정선거로 자리를 꿰차고 앉은 자들이랑 무슨 꿍꿍이속으로 개헌논의를 한다는 것입니까?
감옥에 들어갈 자들과 무슨 국정을 논한다는 말입니까?
국힘 당은 정통 보수정당이 아닙니다.
저는 이미 예전에 알았습니다.
정당이라기보단 그냥 ‘공천 에이전시’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당을 나온 것입니다.
저는 선언합니다.
오늘로써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으로서의 자격을 잃었습니다.
저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끝까지 갑니다.
국힘당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한덕수 후보가 국힘당 후보가 되면 자유우파의 색깔은 확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필연입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이 공산화되는 것을 막을 힘이 너무 많이 빠져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과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공화국으로 살릴, 새 길을 가겠습니다.
정통 보수세력과 함께 가겠습니다.
깨어난 청년들과 같이 가겠습니다.
절대 도중에 중단하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가겠습니다.
여러분, 저 황교안과 함께 해 주십시오.
새로운 정치를 하겠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진정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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