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8 (수)

이란

이란 전역에서 번지는 침묵의 학살… 실제 사망자 3만 명 넘었을 가능성

인터넷 차단·시신 은폐 의혹 속 사망자 수만 명 추정… ‘라비잔(Lavizan) 지하 벙커’ 정보까지 확산

 

이란 전역에서 번지는 침묵의 학살… 실제 사망자 3만 명 넘었을 가능성

인터넷 차단·시신 은폐 의혹 속 사망자 수만 명 추정… ‘라비잔(Lavizan) 지하 벙커’ 정보까지 확산

 

2026년 1월 26일 현재,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 진압 사태는 단순한 시위 탄압을 넘어 국가 권력이 체계적으로 민간인을 제거하고 있다는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식 발표 수치와 현지 증언, 국제 인권단체의 분석 사이의 괴리가 커지면서 실제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8시간 동안 벌어진 대량 살상, 숫자가 사라진 시간
1월 초 이틀간 이란 여러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유혈 진압은 이후 광범위한 통신 차단으로 외부와 단절됐다.

 

제한적으로 연결이 복구되자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정황들이 잇따라 노출됐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TIMEIran International은 현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48시간 동안 최대 3만 6,500명에 이를 수 있는 사망 가능성을 언급했다.

 

반면 HRANA는 신원 확인이 가능한 사례만 집계해 약 6,000명 사망을 공식 확인했으며, 추가로 1만 7,000건 이상의 사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격차가 단순한 추정 오차가 아니라 시신의 즉각 처리·병원 기록 봉인·유가족 접촉 차단이 결합된 은폐 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한다.

 

 

시신 처리 정황과 기록 봉인, 은폐가 남긴 흔적
복수의 보건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시신 가방 부족으로 냉동 컨테이너 트럭(18륜 트레일러)이 동원됐고, 병원 외부에서 시신이 분류·이송됐다.

 

장례 절차는 제한되거나 금지됐으며, 사망 원인은 ‘사고’ 또는 ‘질병’으로 처리된 사례가 보고됐다.

 

이러한 대응은 피해 규모 축소를 의도한 조치라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군사적 압박 신호, 개입 이전의 경고 단계
군사적 긴장도 동반 상승했다.

 

USS 에이브러햄 링컨(CVN-72) 항공모함 전단은 미 중부사령부(CENTCOM) 작전 반경으로 이동했고, 카타르에는 B-1B, 요르단에는 F-15E 전력이 순환 배치됐다.

 

미 국방부는 작전 개시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으나, 외교·군사 전문가들은 이를 추가 학살 발생 시 대응 가능성을 열어둔 압박 신호로 해석한다.

 

 

내부 이탈 가속… “개입이 늦어지는 것이 더 두렵다”
정권 내부의 균열도 드러났다.

 

이란 내무부 고위 관리가 보직을 이탈해 시위대에 합류했고, 미국 측에 군사적 개입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외부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이란 국민은 외부 개입보다, 학살이 계속되는 상황을 더 두려워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권 내부에서도 사태 통제 불능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이란의 ‘미 본토 위협’, 제한된 실체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 개입 시 워싱턴 D.C.와 뉴욕 타격을 언급한 선전물을 배포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다만 군사 전문가들은 직접적 본토 타격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본다.

 

대신 사이버 공격·잠입 공작·대리 세력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며, 주요 시설 경계 강화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움직임: 라비잔 지하 벙커를 둘러싼 추적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Mossad)는 이란 최고지도부의 은신·지휘 체계에 대한 지속적 추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안보 소식통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테헤란 북부의 ‘라비잔(Lavizan) 지하 벙커’에 은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안보가에서는 미군의 공세가 가시화될 경우, 이스라엘이 라비잔 일대를 포함한 지휘·보복 역량의 무력화를 목표로 한 차단 옵션을 검토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이는 즉각적 단정이 아니라, 보복 능력 최소화를 위한 정보·정밀 타격 시나리오가 함께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 숫자를 지워도 책임은 사라지지 않는다
이란 정권은 사망자 통계를 축소하고 외부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48시간의 집중 살상 정황, 수만 명 규모의 사망 추정, 내부 이탈, 국제적 압박이 동시에 작동하는 국면은 역사적으로 정권 말기에 반복된 패턴이다.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었을 가능성은 이제 단순 추정이 아니라, 국제사회가 외면하기 어려운 임계선에 근접했다.
 
숫자를 지우는 데 성공하더라도, 책임까지 지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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