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화)

정치·입법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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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문수 국힘 대선 후보 확정... 한동훈 등 탄핵 동조자들은 스스로 물러나야

지금 대한민국 보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김문수 전 노동복지부 장관이 국민의힘 차기 대권 후보로 확정되는 흐름은 단지 한 정치인의 부상을 넘어, 자유와 정의, 국가적 헌신을 기반으로 한 보수 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다. 이제 우리는 누구와 함께 보수의 길을 갈 것인가, 그리고 누가 그 길에서 스스로 내려서야 할지를 분명히 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이러한 역사적 전환기에,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묵과할 수 없는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 한동훈 전 당 대표 역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류에 동조하며, 이미 보수 정권의 정당성과 철학에서 이탈한 바 있다. 한때 그는 정권교체의 상징처럼 추앙받았지만, 결국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해 보수 유권자와의 신뢰를 배반하는 길을 택했다. 이제 그의 이름이 더 이상 ‘공정’과 ‘정의’를 대표할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윤석열정부는 문재인 전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려는 국민의 선택으로 탄생한 인물이다. 그를 탄핵하려는 시도는 단순한 정치 공세가 아니라, 지난 수년간 국민이 이뤄낸 헌신의 결과물을 파괴하려는 것이며, 탄핵에 동조한 이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당은 이념과 철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