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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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란, 카타르 미군기지 향해 미사일 최대 10발 보복 발사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 겨냥… 전면 충돌 우려 고조 카타르 “모든 미사일 다 요격… 인명 피해는 없다” 美국방부 “조사 중이며, 곧 공식 입장 밝힐 예정”

2025년 6월 23일 저녁(현지시간), 이란이 중동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인 카타르 알 우데이드 공군기지(Al Udeid Air Base)를 향해 최소 6발에서 최대 10발에 이르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이 전날 이란 핵시설 3곳을 정밀 타격한 데 대한 직접적인 보복 공격으로 분석된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Axios)는 이스라엘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작전명 ‘승리의 축복(Operation Besharat)’을 내걸고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은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에 위치한 알 우데이드 기지를 향해 발사됐다. 美국방부·카타르 “피해는 없어… 조사 중” 미국 국방부(DOD)는 “현재 사건의 전모를 파악 중이며,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국방부는 자국 방공망이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영국 대사관 경보 발령, 도하 공역 일시 폐쇄 등 긴장 수위는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美-이란, 전면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 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은 내부 채널을 통해 “이번 작전은 경고에 불과하다”며 “미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