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준(準)계엄령’에 해당하는 주방위군을 워싱턴DC·시카고·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도시에 투입하면서 미국은 다시 긴장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미국의 사법 시스템은 이 문제를 ‘법적 논란’으로 다루되, 결코 ‘정치적 숙청’으로 몰고 가지 않았다. 반면 한국의 사법 시스템은 헌법상 계엄 선포권을 가진 대통령의 ‘12.3 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며 사실상 사법 쿠데타에 가까운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두 장면은 민주주의가 권력의 폭주를 견제하는 방식이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준다. 미국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는 문제를 법적 통제와 절차로 다루고 있고, 한국은 ‘정치적 응징’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미국 내 치안 불안과 불법 이민을 이유로 주방위군을 곳곳에 투입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주방위군 투입 사례 워싱턴DC에는 800명, 시카고에는 300명, 로스앤젤레스·멤피스 등 민주당 주도의 대도시에도 수백 명이 투입됐다. 표면상 이유는 “연방 공무원 보호와 범죄 예방, 불법 이민자 단속”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반(反)트럼프 도시’로 불리는 민주당 장악 지자체들을 겨냥한 정치적 군사 행동이었다
광주고등법원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당시 북한의 소규모 공작원 또는 고정간첩이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결문에 명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는 사법부가 처음으로 5‧18과 북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사례로, 5‧18과 북한 관계를 애써 부인하고 있는 정치권과 학계의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발언의 배경에는 지만원 박사가 제기한 민사소송이 있다. 지 박사는 과거 5‧18 관련 저서와 발언으로 명예훼손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출소 후 자신이 주장한 내용의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광주고법 민사1부(이의영‧조수민‧정재우 판사)는 10월 30일 항소심 판결문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의 소규모 공작원 또는 고정간첩이 활동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는 있으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이 표현은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재는 과거 북한 평양 방문 중 애국열사릉에서 ‘광주혁명영웅묘’라는 비석들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그는 “광주항쟁에 참여한 인물들의 묘가 북한에 조성돼 있었다”며 “이는 당시 남한 내 일부 고정간첩 혹은 북한 공작원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발의한 ‘형법 일부 개정안’이 정치권과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요지는 간단하다. 특정 국가, 특정 국민, 특정 인종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모욕하면 징역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 최대 5년의 징역, 단순 모욕만으로도 1년 이하의 징역형이 가능하다. 게다가 명예훼손죄에 적용되는 ‘반의사불벌죄’도, 모욕죄의 ‘친고죄’ 조항도 적용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누가 고소하지 않아도, 누가 불쾌하다고 느꼈는지조차 몰라도, 수사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잡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민주당의 설명은 그럴듯하다. “혐오 표현이 사회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특정 인종이나 국가를 향한 욕설이 도를 넘었다”는 주장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혐오 방지’라는 이름 아래 인도주의적 색채가 덧칠돼 있다. 하지만 그 포장지를 한 꺼풀만 벗기면 내용물은 다소 이질적이다. 법안 제안 이유문에는 유독 ‘반중(反中) 시위’ 사례가 구체적으로 언급돼 있다. “짱개송” “중국 개입설” 등의 문구가 등장한다. 결국 이 법안의 실질적 동기가 ‘중국 비판을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피하기 어렵게 만든다. 이쯤 되면 이름을 붙이기 쉬워진다.
2020년 9월 서해의 차가운 바다 위에서 공무원인 대한민국 국민이 주적인 북한군의 총탄에 쓰러지고 시신이 불태워졌다. 공무원 이대준 씨의 죽음은 단순한 해상 불상사가 아니었다. 그것은 당시 정권의 정치적 욕망이 한 국민의 생명을 희생시킨 냉혹한 국가 배신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 배신의 정점에는 당시 대통령 문재인이 있었다. 문재인정부의 안보라인은 사건 발생 직후 “월북 추정”이라는 조작된 프레임을 덧씌웠다. 실족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그들은 국민을 구하기보다 북한의 책임을 덮는 데 급급했다. 왜 그랬을까. 답은 명확하다. 문재인 정권이 마지막까지 집착했던 것은 국민의 생명도, 국가의 명예도 아닌 ‘김정은의 환심’이었다. 평화 이벤트·남북 화해 쇼·김정은 서울 답방이라는 정치적 계산이 한 사람의 생명을 앗아갔다. 사건 발생 하루 뒤 새벽 1시, 청와대 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서훈 당시 국가안보실장은 “보안 유지”를 지시했다. 국가가 국민을 구하기 위해 움직여야 할 시간에, 청와대는 오히려 사건을 덮을 방법을 논의했다. 그 지시가 대통령 승인 없이 가능했겠는가. 대통령 직속 국가안보실이 독단적으로 ‘은폐 회의’를 열었다는 주장은, 국민을 바
2020년 9월 공무원 이대준 씨가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잔혹하게 살해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은 단순한 해상 불상사가 아니었다. 그것은 남북관계의 정치적 ‘쇼’를 위해, 그리고 김정은의 환심을 사려는 문재인정부의 종북(從北)적 정치 계산 속에서 벌어진 냉혹한 인권유린이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이 사건 은폐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인 서훈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박지원 당시 국정원장·서욱 당시 국방부 장관·김홍희 당시 해양경찰청장·노은채 당시 국정원 비서실장의 1심 결심공판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서훈에게 징역 4년, 박지원에게 2년, 서욱에게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은폐’와 ‘월북 조작’의 문제가 아니다. 그 내면에는 문재인 정권이 보여온 ‘대북 저자세 외교’와 ‘김정은에 대한 정치적 종속’ 그리고 국민 생명보다 남북 화해 연출을 우선시한 국가관의 붕괴가 있다. 사건의 본질은 ‘월북몰이’가 아니라 ‘충성 상납’ 이대준 씨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었다. 그는 실종 이후 북한군에 발견됐고, 조준사격을 받은 뒤 불태워졌다. 그러나 당시 청와대와 국방부·해경은 ‘월북 추정’이라는
국내외 30개국 120여 개 시민·정치단체가 연합해 발표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선거 이슈로 이재명 정권 종식을 촉구하라!’는 제목의 특별 성명서가 공개됐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5년간 선거의 공정성과 통계적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다는 판단 아래, 체계적인 진상조사와 제도개혁을 통해 국가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압박했다. 성명서는 먼저 11월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이 국정감사에서 사전투표 기간 중 내부망과 외부망이 실제로 연결돼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 점을 지적했다. 이같은 ‘망 분리’ 허위 주장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것은 “선거관리 시스템의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계학적으로 사전투표와 본투표 간 득표율 격차가 지나치게 크다는 외국 및 국내 정치통계학자들의 경고를 소개했다. 예컨대 최근 부산교육감 보궐선거와 조기대선에서 보수 후보가 사전투표에서 낮은 득표를 기록했음에도 본투표에서 역전승을 거둔 사례 등을 통해 “정상적인 표본 분포에서 설명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또 “완전 미사용 새 투표지가 투표소 벽돌처럼 다발로 발견됐다” “인쇄 공정에 혼선이 보이는 투표지(‘배춧잎 투표지’)가 발견됐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한국계 미국인 케빈 킴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EAP) 부차관보를 주한미국대사대리로 임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 외교 지형에 중대한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임박한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임명했던 조셉 윤 대사대리를 전격 교체하고 한미관계 및 대북 외교 실무에 능한 인사를 투입하려는 조기 전열 재정비로 해석된다. 이는 단순한 외교 인사 교체가 아닌, 트럼프 2기 외교 정책의 방향성·한미동맹 전략·북한 및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전략을 관통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략형 실무자’ 케빈 킴, 왜 주목받는가? 케빈 킴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북·미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 실무자로 깊이 참여했고, 2기 정부 출범 이후에는 동아시아·태평양(EAP) 부차관보로 발탁돼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인도·태평양 전략 핵심 지역을 총괄해왔다. 북한, 미·중 경쟁, 한미 통상 및 안보 등 다양한 전략적 사안을 다룰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 정치·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이 높고, 실제로 8월 한·미 정상 간 회담을 앞두고 국
14일 오후 6시 저녁 어스름이 깔리자 서울역광장의 넓은 광장이 점차 수백 명의 청년과 시민들로 채워졌다. 주최 측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라고 공지했으며, 실제로는 기점보다 조금 먼저 ‘신앙과 자유’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이번 집회는 횃불청년단(대표 차강석)과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가 공동 주관했고, 집회의 명칭은 ‘찰리 커크 정신계승 집회—자유 터닝포인트’였다. 광장에 설치된 무대 위에는 ‘신앙 위에 선 자유, 그 불씨를 다시 켜라’라는 문구가 크게 걸려 있었고, 옆에는 찰리 커크의 사진과 저서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참석자들은 검은 옷이나 단정한 복장을 갖춘 이들이 많았고, 일부는 촛불이나 횃불을 들고 와 ‘예배’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설교와 찬양, 자유발언의 밤 집회 막이 오른 후 첫 순서는 설교였다. 심하보 은평제일교회 담임목사는 ‘자유 터닝포인트’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라디아서 5장 1절)”를 인용하면서, 자유는 인간이 스스로 쟁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무효’라는 주장이 대법원에 정식으로 제기되었다. 원고인 김진건·한성천 한국공정선거연합회(공선연) 공동대표는 피고인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노태악 대법관을 상대로 한 선거무효소송(사건번호 2025수2)에서 9월 11일 자 피고 측 준비서면에 대한 전면 반박 서면을 10월 2일 대법원에 제출했다. 원고 측은 이번 반박준비서면을 통해 “2025년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가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명백히 위배된 위법 선거였으며, 이에 따라 해당 선거는 전면 무효로 선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전자개표기와 QR코드 시스템의 사용이 법적 근거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집중하며, 피고인 선관위의 주장이 허위사실과 법리오해에 기반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1. 핵심 쟁점은 ‘전자개표기 사용’… “법적 근거 없다” 원고는 가장 중대한 위법사항으로 “전자개표기(전산조직)의 무단 사용”을 지목했다. 공직선거법 부칙 제5조에 따르면 ‘보궐선거 등’에 한해 전산조직 사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대통령선거, 총선거, 지방선거 등은 명시적으로 제외되어 있다는 것이 원고 측 해석이다. 따라서 대선에서의 전자개표기 사용은 법률상
마크 리퍼트 당시 주한미국대사를 흉기로 습격해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기종(65)이 2년 뒤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그가 저지른 범죄는 단순한 개인의 폭력 행위를 넘는 외교적 사건이었다. 미국 대통령의 외교 권한을 위임받은 동맹국 대사를 공개 석상에서 공격한 사건은 명백히 국가 간 신뢰와 외교관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한 중대 범죄였다. 하지만 사법당국은 끝내 이 사건의 배후를 규명하지 못했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역시 무죄로 결론 났다. 당시 재판부는 “북한 활동에 호응하거나 찬양·고무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대한민국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처럼 실체 규명 없는 판결은, 범죄의 본질을 가린 채 공백을 남긴 채로 끝났다. 그리고 그 결과, 김기종의 출소는 또다시 외교적 불씨로 되살아나고 있다. 2015년 3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찬강연회 도중 김기종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친 뒤, 24cm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얼굴과 손목 등을 수차례 찔렀다. 리퍼트 대사는 얼굴에 80바늘을 꿰매고 왼팔 전완부 신경 접합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북한은 지난 추석 연휴를 이용해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심야에 치러진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을 공개했고, 대한민국 대부분의 방송과 포털 헤드라인은 이를 ‘북한의 위협’이란 프레임으로 대서특필했다. 평소 같았으면 정치 이슈나 연예 스캔들이 지면을 채웠겠지만, 명절 기간의 뉴스 공백을 기가 막히게 꿰뚫은 북한은 단 한 발의 총성도 없이 한국 사회의 주목을 또 한 번 장악했다. 이쯤 되면 우리는 물어야 한다. 왜 우리는 북한의 익숙한 레퍼토리에 매번 ‘놀라는 척’하는가? 신형 무기 공개, 미사일 시험발사, 핵실험 위협, 그리고 전술핵 언급까지. 북한의 이 같은 전략은 이미 수십 년 동안 반복된 레퍼토리이며, 그 실효성 또한 과거에 비해 크게 약화됐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언론은 북한의 자극에 매번 동일한 반응을 보이며, 위협을 과장하고 불안을 증폭시키는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 사실 북한의 열병식은 군사적 목적보다 정치적, 심리전적 목적이 더 크다. 내부적으로는 체제 결속과 충성심 강화를 위한 퍼포먼스이고, 외부적으로는 자신들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메시지를 심리적으로 주입하는 도구다. 조지프 나
50대 시골 공무원이 특검 조사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개발 특혜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고, 단 한 차례의 소환 조사 이후 자택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는 양평군청 소속 5급 사무관이었다. 그가 남긴 자필 메모는 지금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비통한 기록이다. 메모엔 분명히 적혀 있다. “계속된 진술 요구와 강압, 기억도 없는 답변을 강요당했다”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을 지목하라는 회유와 추궁이 있었다.” 그는 사실대로 말했지만, 거짓이라고 다그치는 특검 앞에서 자괴감에 무너졌고, 결국 “세상도 싫고, 사람도 싫다”며 세상을 떠났다. 그는 육체적 폭력을 당한 것도 고문을 받은 것도 아니다. 그러나 12시간 넘는 불법 심야 조사, 회유와 압박, 모욕적인 언사 속에서 그가 겪은 고통은 시대가 바뀐 남영동의 또 다른 형태였다. 권력은 바뀌었지만 수사 방식은 여전히 비슷했고, 무엇보다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정권의 태도가 문제다. 특검은 “강압은 없었다”며 손을 뗐다. “식사시간도 보장했고, 안전하게 귀가시켰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절규는 ‘진술서까지 임의로 작성하고 도장을 찍으라고 했다’고 적고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팽창 노선은 이제 단순한 외교정책의 차원을 넘어 인류 문명 질서의 균열을 예고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中華民族偉大復興)’이라는 미명 아래, 21세기판 신(新) 제국주의 노선을 노골화하고 있다. 홍콩은 그 첫 희생양이었다. ‘일국양제(一國兩制)’ 즉 하나의 국가 두 체제를 보장하겠다는 국제적 약속은 불과 20년도 지나지 않아 무참히 깨졌다. 2019년 송환법 사태 이후 홍콩은 ‘자유도시’의 껍데기만 남았다. 민주파 언론은 폐간됐고 거리의 시민은 구속됐다. 세계가 말로만 우려할 때 중국은 이미 자유의 등불을 꺼뜨렸다. 이제 시진핑의 시선은 대만으로 향해 있다. 그는 2027년까지 ‘무력통일’을 완수하겠다고 공언하며,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일대에서 군사 훈련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해군의 항모 전력은 일본과 한국을 넘어 동남아 전체를 압도한다. 미군조차 “중국의 해상굴기(海上崛起)는 현실이 되었다”고 인정할 정도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이 거대한 팽창 전략이 단지 군사력으로만 추진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시진핑의 침공은 ‘총성 없는 전쟁’ 곧 하이브리드(hybrid) 전쟁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재중국민 사건·사고 통계’는 뼈아픈 현실을 말해주고 있다.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강력범죄 피해를 본 한국인 수가 무려 1026명이다.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행상해 등 중대한 범죄가 포함된 숫자다. 납치·감금·행방불명 피해자만도 377명에 달했다. 단순한 사건 사고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중국 땅에서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구체적 증거다. 그런데 이재명 정권은 어떠한가. 대한민국 국민이 피 흘리며 당하는 참혹한 범죄 피해 앞에서도 외교적 항의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다. 오히려 중국에 고개를 숙이고, 중국인 무비자 입국까지 추진하고 있다. 나라의 주권과 국민의 안전을 팔아먹는 작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정권이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국민을 위해서인지 중국을 위해서인지 근본적 의문이 제기된다. 더 심각한 것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 “경계하자, 대비하자”는 시민사회의 외침조차 정권은 경찰력을 동원해 막아섰다는 사실이다. 자유대학 등 시민단체가 주최한 시위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다. 이는 국가 보위와 안보를 지키자는 최소한의 경고 신호였다. 그러나 정권은 이를 억압했다.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중국의 눈치만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미국 보수 청년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터닝포인트 USA(TPUSA)’ 대표 찰리 커크가 한국 무대에 올랐다. ‘빌드업 코리아 2025’ 첫날 행사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자유와 신앙, 가정과 문화의 가치를 강조한 ‘유언적 메시지’로 남았다. 그로부터 불과 열흘 뒤 미국으로 돌아간 커크는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세상을 떠났다. 따라서 이날 현장에서 남긴 발언은 그의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개 기록이자 한국 청년세대에 남긴 무거운 숙제가 되었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김민아 빌드업 코리아 대표는 솔직한 질문으로 입을 열었다. “저희가 사실상 TPUSA를 카피한 단체입니다. 혹시 고소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청중 사이에 웃음이 번졌다. 그러나 커크는 단호했다. “절대 고소하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빌드업 코리아가 더 성장하길 바랍니다. 내년에는 스포츠 경기장 규모로 열리길 바랍니다.” 그의 발언은 한국 보수 청년 운동을 향한 격려와 축복으로 울려 퍼졌다. 가장 주목받은 대목은 남북 분단과 공산주의에 대한 발언이었다. 커크는 공산주의를 “모든 것을 파괴하는 어둡고 자유 없는 체제”라고 정의하며, 단순한 군사·정치 문제가 아닌 영
©이영돈TV :https://www.youtube.com/watch?v=9aN-NDxRqiM' Korea Election Fraud : Tracing Korea’s Early Voting Anomaly: Did It Begin in 2016? Repeating statistical shifts favoring one party appear across multiple elections When did Korea’s early voting anomaly begin? According to Lee Young-don TV, the earliest signs trace back to the 2016 general election. From that year onward, vote share discrepancies between early and election-day voting started to widen—always in favor of the Democratic Party. This pattern intensified in the 2020 and 2024 elections. Statistically, such consistent directionality
©이영돈TV :https://www.youtube.com/watch?v=9aN-NDxRqiM' Korea Election Fraud : Identical Standard Deviations? Statistician Suggests Election Was Engineered Vote distributions with matching fourth-decimal deviations defy natural explanation In a striking discovery, Korea’s 2025 election data showed that both major candidates—Lee Jae-myung and Kim Moon-soo—had vote distributions with identical standard deviations down to the fourth decimal place. This symmetry, uncovered by Lee Young-don TV, is statistically implausible. Standard deviation measures the spread of values from the mean; two candidates
Korea Election Fraud : Randomness Defied: Korea’s Early Voting Pattern Raises Scientific Red Flags Early votes should reflect a random cross-section, not partisan uniformity Early voting is intended to reflect individual scheduling needs, not political targeting. Statistically, this means early vote results should mirror general voter distribution. But in Korea’s 2025 election, early voting disproportionately favored one candidate—raising doubts about the randomness of the process. According to Lee Young-don TV’s analysis, early votes showed a consistent partisan bias that defied statistical n
Korea Election Fraud : Conservative Strongholds Flip Left Overnight? Election Results Defy Logic Sudden reversals in Seocho, Jongno, and overseas voting raise red flags In Korea’s June 3, 2025, presidential election, the most surprising outcome came from traditionally conservative regions that unexpectedly turned blue. Lee Jae-myung, the Democratic candidate, defeated Kim Moon-soo not only in early votes in Seoul’s Seocho and Jongno districts but also in overseas ballots—territories once considered right-wing bastions. In Seocho, where Kim had a strong advantage in previous elections, Lee led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Early Voting and Democratic Support? The more people voted early, the fewer votes went to the Democratic party—statistically baffling In its analysis of Korea’s June 3, 2025, presidential election, Lee Young-don TV uncovered a deeply counterintuitive statistical anomaly: a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early voting rates and the Democratic Party’s vote share. Conventional logic suggests that if Democratic supporters favor early voting, then precincts with high early turnout should show higher Democratic support. However, statistical analysis shows the opposite. In m
Korea Election Fraud : Korea’s 2025 Election Mirrors Patterns of Russia and Uganda PNAS fraud detection model shows disturbing similarities with authoritarian regimes The June 3, 2025, presidential election in South Korea is drawing international scrutiny for its unusual voting patterns. According to analysis cited by Lee Young-don TV, the election data exhibits a statistical structure that closely resembles fraudulent elections in authoritarian countries such as Russia and Uganda—rather than democratic nations like Canada or Switzerland. The method applied stems from a 2011 study published in
imgae source: Attorney Juhyun Park TV New data from South Korea’s 2025 presidential election reveals a disturbing discrepancy: while 79.4% of domestic voting districts selected Kim Gun-soo as the leading candidate, a staggering 99.6% of overseas districts reported Lee Jae-myung as their top choice. According to figures analyzed by Attorney Juhyun Park (박주현 변호사 TV), this dramatic vote split has alarmed election watchdogs and citizens alike. Experts argue such a uniform overseas result defies probability and may point to manipulation or vote tampering. Civic groups are demanding a full audit of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뜬금없이 우리나라 국기(國旗)인 태극기 관련 ‘대한민국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해 논란을 부르고 있다. 발의자인 민주당 이기헌 의원을 비롯한 박지원·정동영 등 11인이 12일 국회에서 발의한 ‘대한민국국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태극기의 역사성과 의미를 재정립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조선의 고종이 1883년 3월 6일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공포한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여 매년 3월 6일을 ‘태극기의 날’로 지정하고 태극기의 날부터 1주일을 태극기 주간으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아울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태극기의 날(태극기 주간을 포함한다) 취지에 적합한 행사와 교육·홍보사업을 실시한다. 이들의 주장은 고종이 태극기를 국기로 공포한 날을 기념일로 삼아 태극기의 가치를 되새기고 정치적 오용을 방지하자는 데 있다. 겉으로 보기엔 일견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이 개정안이 지닌 문제점은 적지 않다. ◇태극기의 정치화를 막겠다며 정치화하는 아이러니 법안의 제안 이유는 다음과 같다. “태극기가 특정 정치집단의 집회나 정치적 주장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특정 집단의 상징으로 오인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